기원
- 아비시니안 고양이의 정확한 기원은 미스터리에 싸여 있지만, 여러 가지 흥미로운 설이 있습니다.
- 이집트 기원설: 고대 이집트 벽화나 조각상에 묘사된 고양이와 매우 흡사하여 파라오의 고양이 후손이라는 설이 가장 오래되었습니다.
- 에티오피아 기원설: 1868년 영국-에티오피아 전쟁 당시 영국군이 데려온 고양이가 그 시초라는 설입니다. 당시 에티오피아가 아비시니아로 불렸기 때문에 '아비시니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 동남아시아 기원설: 최근 유전학 연구에 따르면 인도양 연안의 동남아시아 지역이 기원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현재의 아비시니안은 1800년대 후반 영국에서 개량된 품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징
- 아비시니안은 '고양이계의 클레오파트라', '발레리나'라는 별명처럼 우아하고 날씬한 외모와 활발하고 지적인 성격을 자랑합니다.
- 활동성: 매우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칩니다. 뛰어오르거나 탐험하는 것을 좋아하며,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을 즐깁니다.
- 지능: 영리하고 호기심이 많아 주변 환경에 대한 인지 능력이 뛰어납니다.
- 친화력: 사람을 좋아하고 잘 따르는 편이며, 다른 동물들과도 잘 어울립니다. '개냥이'라고 불릴 정도로 애교가 많고, 보호자와 교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 소통 능력: 울음소리는 작고 조용한 편이지만, 사람의 목소리에 잘 반응하며 다양한 소리로 의사 표현을 하려고 합니다.
- 훈련 가능성: 지능이 높아 간단한 훈련이 가능합니다. 공을 물어오거나 문을 여는 등의 행동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생김새
- 아비시니안은 독특하고 매력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 체형: 날씬하고 유연하며 근육이 잘 발달된 포린(Foreign) 체형입니다. 다리가 길고 발은 작고 단단한 계란형입니다.
- 털: 짧고 촘촘한 단모종으로, 부드럽고 윤기가 흐릅니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틱킹(Ticking)'이라고 불리는 무늬인데, 하나의 털에 2~3가지 색깔의 띠가 번갈아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전체적으로 깊고 풍부한 색감을 띱니다.
- 색상: 루디(Ruddy, 적갈색 바탕에 검은색 틱킹), 쏘렐(Sorrel, 붉은 갈색 바탕에 초콜릿색 틱킹), 블루(Blue, 회색 바탕에 짙은 회색 틱킹), 폰(Fawn, 밝은 베이지색 바탕에 옅은 갈색 틱킹) 등이 대표적입니다.
- 머리: 쐐기 모양으로, 이마에 뚜렷한 'M'자 무늬가 있습니다.
- 눈: 크고 아몬드 모양이며, 눈 주변에 아이라인처럼 짙은 털 선이 있습니다. 눈 색깔은 금색, 녹색, 구리색 등 다양합니다.
- 귀: 크고 뾰족하며, 앞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습니다.
성격
- 앞서 언급했듯이, 아비시니안은 활발하고 사교적이며 지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호자와의 유대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혼자 두는 것을 싫어할 수 있습니다. 호기심이 많아 집안 곳곳을 탐험하고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을 좋아합니다.
수명
- 아비시니안의 평균 수명은 12~16년 정도입니다. 유전적인 질병이나 생활환경에 따라 수명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장점
- 뛰어난 친화력: 사람과 다른 동물들에게 친근하게 대합니다.
- 높은 지능: 훈련이 용이하고, 보호자와의 상호작용을 즐깁니다.
- 활동적인 성격: 함께 놀이 시간을 갖기에 즐겁습니다.
- 매력적인 외모: 독특한 털 무늬와 우아한 체형을 자랑합니다.
- 비교적 적은 털 빠짐: 단모종이라 털 관리가 수월합니다.
단점
- 높은 활동량: 운동량이 부족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분리 불안: 혼자 두는 것을 싫어하며, 오랜 시간 혼자 두면 문제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 호기심과 장난기: 때로는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곤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 유전 질환 가능성: 진행성 망막 위축증, 피루브산 키나제 결핍증 등의 유전 질환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관리 팁
- 충분한 운동: 캣타워, 스크래처 등을 설치하여 활동적인 성향을 충족시켜 주세요.
- 정기적인 놀이: 장난감을 이용해 사냥 본능을 자극하고, 유대감을 형성해 주세요.
- 꾸준한 털 관리: 짧은 털이지만 1주일에 1~2번 정도 빗질하여 죽은 털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균형 잡힌 식단: 고품질의 사료를 급여하여 건강을 유지해 주세요.
- 정기적인 건강 검진: 동물병원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조용하고 안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는 피해 주세요.
사회성 및 훈련
- 아비시니안은 사회성이 좋은 편이라 다른 고양이나 강아지와도 잘 지낼 수 있습니다.
- 어린 시절부터 사회화 훈련을 시켜주면 더욱 원만한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 지능이 높아 긍정적인 강화 훈련(칭찬, 간식 등)을 통해 기본적인 명령이나 개인기를 가르칠 수 있습니다.
사육 난이도
- 아비시니안은 활동량이 많고 보호자와의 상호작용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초보 보호자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이해와 애정을 가지고 꾸준히 관리해 준다면 훌륭한 반려묘가 될 것입니다.
분양가
- 아비시니안의 분양가는 혈통, 외모, 성별, 출신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50만원에서 200만 원 이상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한국 기준 평균 분양가
- 보통 50만 원 ~ 250만 원 입니다.
- 혈통서 등록 + 쇼퀄리티 고양이: 300~500만 원 이상 하는 것도 있습니다.
가격 결정 요소
- 혈통 인증 여부 (CFA, TICA 등)
- 부모묘의 쇼 경력
- 색상 (레드나 블루 등 희귀색은 더 고가)
- 분양처 (브리더 직거래 vs 펫샵)전문적인 브리더나 캐터리에서 건강하고 혈통이 좋은 아비시니안을 분양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