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싹 라이프

기원- 봄베이 고양이는 1950년대 후반, 미국의 니키 호너(Nikki Horner)라는 브리더에 의해 계획적으로 탄생한 품종입니다.- 인도의 검은 표범을 닮은 고양이를 만들고 싶었던 그녀는 버미즈와 블랙 아메리칸 숏헤어를 교배하여 윤기 나는 검은 털과 빛나는 금색 눈을 가진 아름다운 봄베이 고양이를 만들어냈답니다. - 인도 뭄바이(과거 이름 봄베이)의 흑표범을 닮았다고 해서 '봄베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지만, 실제로는 인도와는 관련이 없습니다.특징- 작은 흑표범: 봄베이 고양이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블랙 팬서를 연상시키는 매끄럽고 윤기 나는 검은 털이예요. 털의 뿌리부터 끝까지 짙은 검은색을 띠고 있어 더욱 깊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죠. 심지어 발바닥, 코, 입술까지 검은색인 경우가 많답니다.- 매혹적..

기원- 뱅갈 고양이는 1970년대 미국에서 벵갈삵(Asian Leopard Cat)과 집고양이를 교배하여 탄생한 품종입니다. - 야생 고양이의 멋진 외모와 집고양이의 온순한 성격을 겸비하도록 개발되었어요. 1960년대 미국의 진 밀(Jean Mill)이라는 육종가가 최초로 교배를 시도했고, 이후 1980년대에 본격적으로 품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Bengal"이라는 이름은 아시아 표범 고양이의 학명에서 유래되었습니다.특징- 활동량: 매우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쳐 "고양이계의 비글"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지능: 영리하고 호기심이 많아 주변 환경을 탐색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좋아합니다.- 친화력: 사람에게 애교가 많고 충성심이 강하며, 가족들과 유대감을 잘 형성합니다.- 수다스러움: 마치 새가 ..

기원- 렉돌은 196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의 앤 베이커(Ann Baker)라는 여성 브리더에 의해 탄생했습니다. - 앤 베이커는 조세핀(Josephine)이라는 흰색 페르시안/앙고라 믹스 암컷 고양이와 버만, 버미즈, 또는 바이컬러 품종으로 추정되는 수컷 고양이들을 교배하여 렉돌 품종을 확립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렉돌(Ragdoll)"이라는 이름은 이 고양이들이 안아 올리면 마치 헝겊 인형(rag doll)처럼 몸에 힘을 빼고 축 늘어지는 독특한 성격에서 유래되었습니다.특징- 큰 체구: 렉돌은 대형묘에 속하며, 완전히 성장하는 데 2~3년 정도 걸립니다. 수컷은 평균 5.4~9kg, 암컷은 3.6~6.8kg 정도 나갑니다.- 늘어지는 성격: 가장 큰 특징은 사람에게 안기거나 안아 올렸을 때 몸에 힘..

기원- 스코티시폴드는 1961년 스코틀랜드의 한 농장에서 발견된 '수지'라는 귀가 접힌 고양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독특한 귀 모양은 자연 발생적인 유전자 변이로 인해 나타났으며, 이후 브리티시 쇼트헤어 및 아메리칸 쇼트헤어와 교배를 통해 현재의 스코티시폴드 품종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 1970년대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등록되었지만,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건강상의 이유로 교배와 등록을 제한합니다.특징- 가장 큰 특징은 앞쪽으로 접힌 귀입니다. 이 귀는 태어날 때는 펴져 있다가 생후 3~4주 정도 지나면서 점차 접히기 시작합니다. - 접히는 정도에 따라 싱글, 더블, 트리플 폴드로 나뉩니다.- 둥글고 짧은 머즐, 큰 눈, 통통한 볼살 덕분에 귀여운 인상을 주며, 목이 짧고 몸통이 둥근 체형을 가지고 ..

기원- 코리안 숏헤어의 정확한 기원을 특정 시기나 사건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 코리안 숏헤어는 한국의 토종 고양이로, 삼국시대부터 존재해 온 매우 오랜 역사를 가진 품종입니다. - 정확한 기원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중국에서 불교 경전을 보호하기 위해 들여온 고양이들이 그 시초라는 설이 있습니다. - 한국 고유의 환경과 문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적응하며 진화한 품종으로, 정식 품종 등록은 아직 없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적인 고양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정식 품종으로 국제 고양이 협회 등에 등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한국에서는 가장 많은 반려묘 인구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과거에는 주로 쥐를 잡는 역할을 하며 사람들과 공생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 특정 외모나 성격을..

기원- 샴 고양이의 기원은 태국 (과거 시암 왕국) 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수백 년 전부터 태국의 왕족과 귀족들만이 기를 수 있었던 귀한 고양이로 알려져 있으며, 사원 등 신성한 장소에서 보호받았다고 전해집니다. - 고대 태국 문헌인 "타마라 마에우 (Tamra Maew, 고양이의 시)"에도 샴 고양이와 유사한 특징을 가진 고양이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 19세기 후반, 태국 주재 영국 총영사가 샴 고양이 한 쌍을 영국으로 데려가면서 서양 세계에 처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 1871년 런던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열린 고양이 쇼에 처음 등장하며 큰 주목을 받았고, 이후 독특한 외모와 매력적인 성격으로 유럽과 미국 등지로 빠르게 퍼져나가며 인기 품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특징 및 생김새- 샴 고양..

기원- 페르시안 고양이의 정확한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페르시아 (현재의 이란) 지역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16세기에 이탈리아의 탐험가 피에트로 델라 발레가 페르시아에서 긴 털을 가진 아름다운 고양이를 유럽으로 데려온 것이 시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영국에서 선택적인 교배를 통해 현재의 페르시안 고양이와 유사한 외모를 갖추게 되었으며, 19세기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품종으로 인정받고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 다른 설로는 터키의 앙카라 지역에서 유래한 터키시 앙고라와 유사한 장모종 고양이가 페르시안 고양이의 조상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특징 및 생김새- 페르시안 고양이는 다른 품종과 확연히 구분되는 독특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 얼굴: 둥글..

기원- 메인쿤의 정확한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국 메인 주에서 자연 발생한 품종으로 추정됩니다. - 19세기 후반 미국 북동부에서 긴 털을 가진 고양이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메인 쿤'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 너구리(Raccoon)처럼 풍성한 꼬리 때문에 너구리와 고양이의 교배종이라는 설도 있었지만, 생물학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 일반적으로는 바이킹이 데려온 고양이 또는 프랑스 왕족의 고양이가 미국에 유입되었다는 설도 있지만 유럽에서 온 긴 털 고양이와 메인 지역의 토착 고양이가 자연 교배하여 생겨났다는 설이 유력하답니다.특징- 메인쿤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이 품종 중 하나입니다. - 대형묘에 속하며, 다 자라는데 3~5년 정도의 긴 시간이 걸립니다. - 튼튼한 골격과 근육..

기원- 스핑크스 고양이는 고대 이집트에서 유래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1960년대 캐나다에서 자연 발생한 돌연변이로 시작되었습니다. 털이 없는 새끼 고양이가 태어난 것이 스핑크스 품종의 시초이며, 이 고양이는 '엘리자베스'라는 이름의 집고양이의 새끼로, 이후 프랑스로 데려가져 품종이 대중화되었습니다. 이후 선택적인 교배를 통해 오늘날의 스핑크스 고양이로 발전했습니다. "스핑크스"라는 이름은 이집트의 스핑크스처럼 신비로운 외모 때문에 붙여졌다고 합니다.특징스핑크스 고양이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털이 거의 없거나 아주 짧고 가는 솜털로 덮여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완전히 털이 없는 것은 아니며, 복숭아 껍질처럼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주름: 몸 전체에 걸쳐 자연스러운 주름이 많습니다..

기원- 브리티시 숏헤어는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고양이 품종 중 하나로, 그 역사는 1세기 로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로마 군인들이 쥐를 잡기 위해 데려온 고양이들이 영국 땅에 정착하면서 자연스럽게 진화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섬나라의 환경에 적응하면서 튼튼한 체격과 짧고 촘촘한 털을 가지게 되었죠. 19세기 후반, 해리슨 웨이르(Harrison Weir)라는 인물이 이 품종의 표준을 정립하고 고양이 박람회에 출품하면서 본격적으로 품종으로서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다양한 색상과 털 길이를 가진 고양이들이 브리티시로 분류되었지만, 점차 짧은 털을 가진 아이들로 고정되었습니다. 19세기 후반에 이르러 표준화되었으며, 1871년 최초의 고양이 쇼에서 처음 소개되었습니다.특징- 브리티시 숏헤..